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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 나를 깨부수다

자신에게 맞는 옷

by 고래별바다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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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옷  

 월급쟁이 탈출하고, 소상공인으로써 독립한 지 3개월 차입니다. 새벽 기상과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10월부터 했으니, 8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5월이 되면서, 가족 여행도 다녀오고,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도 길어져서, 새벽 5시만 되어도 날은 밝아졌습니다. 완연한 봄을 지나, 점점 바깥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움직이려고 하다보니 흐트러지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새벽 기상을 하던 것도 그날 일은 최대한 마무리한다는 핑계로 늦게 잠자리에 들다보니, 루틴과 리듬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밤늦게 책상에 앉아 있는 패턴은 실제적으로 저의 바이오리듬과 맞지 않았습니다. 늦은 취침은 새벽기상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새벽에 하던 루틴들이 엉망진창으로 엉켜버렸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흐트러지면서, 전체적인 패턴이 깨져버렸습니다.

 

 미리 글쓰기 위한 글감도 준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꼬막 꼬막 글을 썼는데... 그것도 무너졌습니다. 

 

 현재의 저는 복합적으로 무너져 내린 상황입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마무리 짓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흐트려져 있는 자신을 다잡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스타를 통해서 매일 꾸준히 기상하시는 분들, 매일 꾸준히 운동하시면서 인증올리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들쑥날쑥한 저의 패턴으로 인해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민망한 것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건 간에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능력이고, 답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기 위한 패턴 또한 정확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취침하고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일정한 패턴으로 정해진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길들여지고, 익숙해진 습관과 패턴이 있는데, 그것을 갈아 업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또다시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리듬과 패턴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어려워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해진 루틴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남들의 시선과 남들의 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 한다고 해도, 결국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기에, 흔들림 없이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세워둔 목표와 계획, 실천 방안을 꾸준히 되새기며, 행동하는 것이 결국 꿈을 이루는 길일 것입니다. 

 

 나약한 존재인 인간이기에, 자기 자신의 나태함에도 쉽게 흔들리지만, 한편으로는 무궁무진한 능력을 갖춘 것도 인간입니다. 무너질 때도, 흐트러질 때도, 약해질 때도 있지만, 다시 이겨내는 것도 자신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꾸준히 하는 방법입니다. 

 

 꾸준함이 답임을 믿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고, 과감하게 실행하다보면, 어느 순간 목표에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실행하라"

"꾸준함이 답이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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