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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8

언제 '을' 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언제 '을'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월급쟁이 탈출하고 나서는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새삼 느껴지는 것은 "나는 언제 '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입니다. 월급쟁이일 때, 회사 내부에서는 진상 상사에게 온갖 갑질 당하고, 회사 밖에서는 영업사원이다 보니 구매처나 바이어에게 갑질을 당하는 일은 수도 없었습니다. 갑들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늘 진상짓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원하는 데로 하려고 생떼를 쓰고, 거래를 못한다느니.. 기존 제품을 빼겠다느니. 같이 못하겠다느니 하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또한 납품이 지연되고,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게 되면 난리, 난리를 치죠. 그럴 때마다 '죄송하다'는 말만 할 수밖에 없는 을이었습니다. 늘 .. 2021. 5. 11.
마음대로 살기 지속 가능하게 마음대로 살기 마음대로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왜 우리는 마음대로 살기가 어려울까요? 외부요인들 때문이겠죠? 특히나, 월급이라는 마약을 먹고살기 위해서는 회사가 원하는 방향 데로 움직여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를 위해 일하라고 월급 주고 회사를 대신하는 그 역할은 당연한 거라고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 판단이 옳다고 생각해서 처리했다가 왜 맘대로 처리하냐고 끝도 없는 갈굼도 당해보았지요. 웃기는 것은 제 판단으로 하면 한다고 난리 치고, 회사에서 시키는 데로 하면, 너는 생각이 없냐, 너의 판단을 믿고 역으로 제안을 하라고, 그러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참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에 매여 있는 이상, 마음대로 살기는 참 힘들죠. 그렇다면 우리가 마음대로.. 2021. 4. 7.
월급쟁이 탈출 한 달 결산 월급쟁이 탈출 한 달 결산 월급쟁이 탈출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결산을 해보고자 합니다. 월급쟁이 탈출은 예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크게 동요되거나 당황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년 내내 월급쟁이 탈출을 위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 탈출의 원동력이 된 것은 "진상 꼰대 상사" 덕분입니다만... 그님 덕분에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소개가 되었고, 새로운 분을 만나서 새로운 희망을 꿈꿨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형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고, 그 형님 덕분에 이 블로그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스마트스토어도 머뭇거림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님에게도 참 감사드리며, 형님을 통해 알게 된 김미경 선생님, 신사임당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기는 .. 2021. 4. 3.
소상공인 존버 소상공인 존버 월급쟁이 안녕한지가 3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이제 소상공인이며, 개인사업자입니다.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내가 한만큼 돈을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의욕이 넘치고, 하루하루 정신적 여유가 가득한 매일매일입니다. 매일의 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급쟁이 때는 전혀 느끼지 못한 것들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비용과 경비에 관한 것들입니다. 우선 소상공인이 되면, 직장에서 반을 부담해주던 4대 보험을 오롯이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부담하는 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저는 여태껏 기름값과 통행료는 사비로 .. 2021. 3. 24.
칼을 휘두른 결과는??!! 칼을 휘두른 결과는??!! 진상꼰대 상사에 대한 임원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을 진상꼰대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고, 임원은 자신 보다는 결국 진상꼰대 상사 때문임을 알기에, 다른 조건을 제시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다만, 다른 일을 할 준비가 안되었다면, 구직 활동을 하면서 회사 다녀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미 마음 정리는 하였고, 퇴사할려고 생각하였습니다. 칼을 휘둘렀지만, 워낙 진상이라, 어느 누구도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 저 외에는 대체할 사람도 없는 상황입니다. 존버하기 참 쉽지 않죠? 더럽고, 아니꼬아도 소기의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존버하는 것이 답인데..존버를 해야 할지,퇴사를 해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의 월급쟁이 시절에 힘든 시기들은 꼭 이런 때.. 2020. 12. 18.
칼을 휘둘러라?! 칼을 휘둘러라?! 존버 생각보다 싶지 않죠? 저 역시도 그러합니다. 진상꼰대 상사는 만만하지 않습니다. 변하지도 않을 사람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존버를 할려고 해도 어느 정도야지.. 버틸텐데.. 끊임없이 감정을 건드리면 존버하기도 싶지 않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몇 번 말해봐야 소용도 없죠? 결론은 칼을 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써 퇴사의 칼을 들고, 휘두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잘 보고 휘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체자가 있고, 자신이 아니라도 누구라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칼끝이 무딜 수 밖에 없습니다. 무딘 칼로는 아무런 충격을 줄 수 없게죠. 하지만, 날카로운 칼끝이라면, 그들도 숙이고 들어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좀더.. 2020. 12. 11.
악독해야 존버하는가?? 악독해야 존버하는가?? 악독하게 팀원들, 후배 직원들을 괴롭혀야 존버할까요? 우리도 존버지만, 진상 꼰대들도 존버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진상 꼰대들은 더이상 어디 가기도 더 힘든 상황일테니까요. 그러니, 더더욱 회사를 위한답시고, 악독하게 구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같은 월급쟁이지만, 사고방식이 달라서 그럴까요? 예전 직장생활은 그런 분위기 였을 것 같기도 하구요. 본인은 그렇게 직장생활을 해온 사람이니까, 그 방식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겠죠? 그렇게 해오면서 벼텨왔을 거니까요. 회사는 악독한 사람들이 필요하고, 되려 누군가가 그렇게 해주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성향이 그렇지도 못하고, 후배들을 괴롭히느니, 제가 해버리고 말았었죠. 그러다보니.. 2020. 12. 4.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 앞서, 꼰대직장상사 대처법을 제 기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임원과의 면담이 있었지만,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임원이 면담한 내용을 토대로 그 상사에게 어떠한 언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름 생각이 있는 임원이라면, 힘들어하는 직원을 생각해서, 약간의 언질을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직원은 떠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 상황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고, 씨알도 먹히지 않는 상황이라면, 되려 역효과만 날 수 있습니다. 현재 주요한 업무를 많이 감당하고 있거나, 당장 대체할 누군가가 없다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본인이 되겠죠. 다시..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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