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낸다는 것 #2

나를 지켜낸다는 것 #2

 

"오늘날 사람들은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느라, 우리의 생명이 다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

 

- 일이 전부인 양, 몰두하면서 살고 있죠? 회사 내에서도 경쟁 구도가 펼쳐짐으로써, 먼저 승진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만들어 놓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의 삶보다 회사의 일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소진될 때까지 몰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쁘게 일하는 것이 자랑이고, 매출이 올라가는 것이 본인의 뿌듯함이 되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생명, 삶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말을 삼가 함으로써 그 덕을 기르고

음식을 절제함으로써 그 몸을 기른다. "

 

- 고전에서 부터도 늘 알려주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통용되는 말입니다. 지금은 덕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위치가 높으신 분들은 말을 삼가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이 많고, 자신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 충고 차원에서 권면하고, 이야기해준다는 명목으로 말을 쏟아 냅니다. 반론이나, 이의를 제기해보았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답정너임으로 들을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말을 삼가해서,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덕이 있는 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저도 어느 순간 말을 장황하게 쏟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생에 모토가 ' 다른 사람 말을 잘 경청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쓸 때 없는 말을 하거나,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경우에는 말을 들어주기가 힘들더라고요. 듣기는 하나, 귀담아듣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도, 쓸데없는 말을 삼가고 덕을 기르는데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음식에 대한 절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식 절제는 저에게도 평생의 숙제입니다. 날 때부터 그랬는지, 식탐이 많다 보니, 자제하지 않으면, 몸무게 늘어나는 것을 감당치 못합니다. 그나마 절제 함으로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음식 절제 또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자기 행동의 강약을 잘 조절하면 몸과 마음을 제어할 수 있고, 음식, 의복, 치장을 통해 우리를 더 아름답게 드러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우리가 생활 속의 1분, 1초를 즐겁게 누려야 하는 이유는, 인생이란 것이 본래 무수한 일상의 순간들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

 

- 1분, 1초를 즐겁게 누려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책의 문구처럼 인생이란 무수한 일상의 순간들이죠. 이 찰나, 이 순간이 모두 인생의 연결선상이겠죠. 그렇기에 이 순간에도 즐겁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이 항상 즐거울 수만도 없죠. 슬픈 일, 걱정스러운 일도 많을 테니 누릴 수만은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순간순간을 즐겁게 누리다 보면, 힘든 일들도 잘 넘길 것입니다.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는 이유는 주로 마음에 걱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느긋하게 일을 처리할 시간을 줄여 그 시간에 더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박을 느끼는 데에는 중요한 오류가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하나의 일을 끝내는 동시에 또다시 더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고, 연이은 일에 파묻혀 자신을 잊게 되고 말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인생은 어는 단계에서나 현재를 다른 더 중요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만 여기게 될 것이고 어떠한 순간에도 과정을 즐겁게 누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눈앞의 이익에 발목을 잡혀 지금껏 인생을 향유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늙다가 죽게 될 것입니다. 무수한 현재는 지나가고, 어느 날 갑자기 늙었음을 깨닫게 되거나, 어느 특정한 시점에 이르러 진정 의미 있게 인생을 살았는지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생활을 향유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향유할 마음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 생각지 못했는데... 마음의 걱정으로 인함이 맞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일, 중요하지 않은데 급한 일들은 무수히 생겨나다보니, 급한 일 쳐낸다고, 정작 중요한 일이 미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로 해나가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정작 중요한 일도 자신 판단으로 마무리할 수 없는 것이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결정은 보고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보고 단계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과제와 일이 생겨납니다. 점점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일에 매몰되고 현재가 회사의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한다면, 현재의 삶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삶인지를 생각하고 지난날 저지른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그 좌절과 패배를 야기한 주요 원인을 생각해 보면서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마음을 안정시키고 철저하게 자성을 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

 

"우리가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철저하게 안정을 취하고 진지하게 자아를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인격에 무슨 결함이 있는지, 자신의 선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혁명할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큰 성취를 이룬 사람은 우리처럼 온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일을 처리하느라 지친 사람이 아니라 여유 있고 한가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복을 받을 사람은 도량이 넓고 소박하고 너그러운 사람이지 금전적 이익을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내면의 자신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면의 자신을 마주하고, 여유 있게 삶을 생각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큰 성취를 이룬 사람은 온종일 바쁜 일을 처리하느라 지친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와 한가함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도량이 넓고, 마음의 깊이가 깊고, 너그러우며, 덕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끊임없이 잔머리 쓰고, 거짓말로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니겠죠. 저 역시도 마음을 다스리고,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고자 합니다. 넓은 마음과 덕을 쌓아서, 큰 성취를 이루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단히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며, 남에게는 부드러운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무조건 실행하라"

"외유내강"

"말을 삼가하고 덕을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