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동물들에게 많이 쓰는 말이죠. 특히나,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개라든지, 악어거북등이 있죠. 그만큼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만큼 공포심과 악착같은 근성을 보여 주죠. 물론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동물을 소개하기 위해서 쓰는 글은 아닙니다. 

 

저 스스로를 깨부수기 위해, 새로 설정한 슬로건입니다. 그동안 저의 삶이 우유부단하여, 악착같은 부분들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시작을 했으면, 마무리를 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모토를 세워서 앞으로 이렇게 살고자 합니다. 

늘 어떤 일을 시작하면, 조금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들도 생기고, 생각지 못한 경우의 수도 많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가 답을 낼 수 없는 곤란한 경우들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 내기보다는, 회피하거나, 멈추어 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특히나 회사일을 하다보면, 상대업체로 인해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대와 맞닥뜨려 결론을 내어야 하는데, 상대와 불편함을 겪기 싫어 회피하거나, 잠시 뭍어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정도로 나약한 회피형 인간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제가 발생되면, 상부에 보고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럴 경우, 저와 원활한 관계인 임원분들에게는 보고를 하고 해결책을 찾아서 정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진상꼰대 상사에게는 이러한 문제를 보고하게 되면, 되려 해결책에 대한 답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질책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그렇다보니, 문제 해결을 위한 보고를 할 수 없었고, 해결은 되지 않고, 뭍어두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또한, 이 문제를 가지고 상대 업체에 미팅을 하게되면, 저한테 하던 행동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꼰대 상사는 그 업체를 엄청 생각하는 좋은 사람인냥 도와줘 버립니다.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문제가 생겼던 일들은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상꼰대 상사도 일정부분 영향을 줬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 사람은 치열하게 싸워야 하고, 무조건 안된다고 해야만 하고, 자신은 상사이니, 쉬운 해결책만 제시하면 되는 거죠.

 

여하튼, 돌이켜 보면, 어떤 컴퓨터 게임이던, 핸드폰 게임을 하더라도, 끝까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끝판왕을 깨본다던지, 최고 레벨이 된다든지하여, 끝을 보는 것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를 각성해 보고자 하여, 이런 슬로건을 걸고, 실행해보고자 합니다. 끝까지 될 때까지 해봐야 하는데.. 하다가 어렵거나,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 그만둬 버리는 나쁜습관을 버리고자 합니다.

물론, 끝까지 해도 크게 성과가 없다면, 차라리 진즉에 그만두는 것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게임이야, 끝까지 해본들 의미가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잠안자고, 어렵게 시간내어 하는데, 해본들 아무런 결과가 없다면,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자신이 그 부분에 능력이 없는 것 이겠죠. 그럴 때는 빨리 손절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이, 빠르게 양을 늘리고, 끝을 보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심전력을 다해서, 쏟아 부었는데도 성과가 빠르게 안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겠다라는 각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식하게 똑같은 방식으로만 해서는 안되겠죠? 방법에 대한 실험,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해보면서, 해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테스트 결과를 보면서, 방향성을 정해 밀고 나가고자 합니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 이 각오로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결연한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해보고자 합니다. 

 

"무조건 실행하라"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