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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 나를 깨부수다/스스로 깨부수다

첫 끗발이 개끗발!!

by 고래별바다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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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끗발이 개끗발!!

 

이런 말을 들어 보신적 있으실까요?

......

너무 생소하실 수도 있어요. 

예전에 화투 노름이나 카드 놀이 초반에 이겨서 돈을 따게 되지만, 나중에는 좋지 않은 결과로 돈을 다 잃게 되는 경우를 두고, ' 첫 끗발이 개 끗발" 이라고 합니다. 

 

왠 노름 이야기를 할까라고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제 경험상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에 만났을 때, 이미지가 좋고, 쉽게 친해지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좋지 않은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좋은 사람같고, 살갑게 대해주는 사람이지만, 시간이 흘러 알면 알수록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그 시즌이 끝나던, 학년이 끝나던, 직장을 옮기던 마지막에는 남아 있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잘해주더니,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자신들의 본색을 드러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처음에는 좀 무심하고, 무뚝뚝하고 차갑게 대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흐를 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첫인상이 좋은 사람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반대인 경우의 사람들이 저와의 관계성에서 오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디 조폭같이 생긴 외모의 거래처 사장님을 만났을 때도, ' 이 사람 뭐지?' '믿을 수 있나?' '사기꾼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만났던 분이 있습니다. 전혀 생소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더더욱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분의 진면목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절 사기도 아니었고, 그로 인해 큰 성과를 얻게 됨으로써, 회사에 큰 수익을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끊임없이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결정의 순간에도 자신의 경험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첫 외모나,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 중에 지속성을 가져가는 사람이 적은 것이 저의 인간관계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첫끗발이 개끗발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첫인상, 첫느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첫인상도 좋고, 끝까지 좋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제 경험상으로 처음이 좋았던 사람이 끝까지 가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너무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처음에 까칠하고, 냉소적인 사람들이 알고보면,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는 살갑게 대하거나, 친절하게 대하는 성격도 아닐 뿐더러, 무심한 듯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너무 잘해주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에서의 진상꼰대 역시, 처음에는 너무나 살갑게 대해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본색을 드러내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이런 방식들은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과의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중에는 외로울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이 없을 겁니다. 지금 이기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닐테니까요. 

 

우리는 처음부터 살갑고, 친절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락가락하지 않고, 변화 무쌍한 사람이 아닙니다. 항상 기복없이 은근히 마음 주는 그런 사람이기에, 우리가 대박인 사람입니다. 

 

"실행하라"

"무조건 실행하라"

"우리가 대박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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